스킨 사이클링(Skin Cycling)은 미국 뉴욕의 피부과 전문의 휘트니 보위(Whitney Bowe) 박사가 고안한 스킨케어 루틴으로, 밤마다 사용하는 활성 성분을 4일 주기로 나눠 교대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일 차 밤에는 글리콜산·락트산 같은 AHA 성분으로 각질을 정돈하고, 2일 차 밤에는 레티놀로 턴오버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며...
고기능 미니멀리즘과 맥시멀 스킨케어는 효과를 만드는 방식이 다릅니다. 맥시멀 루틴은 토너·에센스·크림·앰플 등 여러 단계를 쌓아 보습·진정·탄력 기능을 하나씩 더해가는 방식입니다. 고기능 미니멀리즘은 단계를 줄이는 대신, 소수의 활성 성분이 재생·진정·탄력 등 여러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이 차이는 성분의 작동 원리에서 나옵니다. 보...
레티놀을 쓰면 자꾸 뒤집힌다고 해서 레티놀이 안 맞는 피부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은 장벽이 약해진 상태, 농도·빈도가 너무 높은 경우, 같이 쓰는 제품과의 충돌이 원인입니다. 레티놀을 써선 안 되는 피부는 습진·아토피·로사시아·이미 심한 피부염처럼 염증이 쉽게 생기는 피부입니다. 민감성·건성·여드름 피부라서 못 쓰는 것은 아닙니다. 가벼운 건조...
모델링팩은 알지네이트 베이스가 물과 섞여 고무처럼 굳으면서 피부를 밀폐시켜 수분 증발을 막고 아래 바른 앰플·세럼의 흡수율을 높이는 팩입니다. 같은 원리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옵니다. 지성·모공·붉은기 있는 피부에는 열감 진정·모공 정돈·흡수율 향상 효과가 극대화되지만, 건성 피부가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팩을 오래 방치하면 피부 속 수...
선크림을 매일 발라도 피부가 좋아지는 티가 안 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선크림은 피부를 좋아지게 만드는 성분이 아니라 자외선 손상을 막는 방어막이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손상은 UVA가 진피까지 파고들어 MMP 효소를 자극하고 콜라겐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매일 조금씩 누적되다가 몇 년 뒤 주름·탄력 저하·색소침착으로 드러납니다. 69년간 트럭 운전으로 한쪽 ...
레티놀을 바르고 피부가 뒤집어졌다면 레티놀 자체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시작 전 장벽이 이미 손상되어 있었거나, 농도·빈도가 피부에 비해 높았거나, AHA·BHA·고함량 비타민C 같은 자극 성분과 함께 쓴 경우가 더 흔한 원인입니다. 레티놀 퍼징(purging)은 원래 여드름이 나던 부위에 면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고, 원래 트러블 없던 부위...
덥고 습한 여름과 장마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과 번들거림이 생기기 쉽지만, 냉방과 과도한 세정으로 피부 속은 오히려 건조해지는 수분·유분 불균형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흐린 장마철에도 자외선, 특히 UVA는 강해 색소침착과 홍조, 광노화를 유발하므로 자외선 차단은 필수이며 땀에 강한 제형으로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합니다. 여름철 ...
스킨케어나 화장을 바를 때 손끝에 허옇게 밀려나오는 것은 각질이 아니라 제품 성분끼리 겉돌다 뭉친 '필링(Pilling) 현상'입니다. 진짜 각질 문제라면 가루처럼 부슬부슬 떨어지지만, 필링은 지우개 똥처럼 동그랗게 뭉쳐 손끝에 걸립니다.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실리콘 계열·고분자 히알루론산 제품끼리의 성분 충돌, 앞 제품이 흡수되기 전 겹쳐 바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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